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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꼬맹이들한테 묻습니다.
"넌 커서 뭐가 되고 싶냐?"
저 말이 정말 어린 아이의 미래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나온 말이라면 대략 위의 예문과 같은 형태를 취할것이고 비판의 의도가
깔려있다면 "넌 커서 뭐가 될라고 그러냐?"라는 투의 말이 나오겠지요.
아무튼간에 그게 중요한게아니고....
저런 류의 질문을 받을 소싯적엔 쉽게 대답했습니다.
"과학자요."
과학자라......
지금 과학의 한 분야인 물리학을 전공하고 있고 그 물리학에서도 응용물리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그 응용 물리학 내에서도 반도체를
전공하고자 하는데 반도체 중에서도 어느 부분을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할지 고민중인 대학교 3학년 학부생의 입장에서 보면 저
대답은 참으로 허무맹랑하기가 서울역에 그지없습니다.
과학이라는것의 범위는 참으로 방대하고 또 깊이 또한 징글맞으리만치 깊은 통에 '과학자'라는건 직업이 아니라 '직업군'에 불과한
단어가 되어버리지요.
결론적으로 '과학자'라는 직업군에 들기 위한 나름의 발걸음을 고등학교를 떠나며 내딛었고 앞으로도 쭈욱 이 길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는 사실엔 변함이 없지만 저의 장래 희망은 매우 크게 변동이 있었습니다.
저의 장래 희망은 크게 두가지로 나뉘는데....
이 포스팅에선 첫번째 장래희망만 이야기 하려 합니다.

첫번째 장래 희망은 무엇인고 하니 바로 '좋은 남편, 좋은 아빠'입니다.
오.......
어쩌다보니 과학자보다도 더 범위가 넓어 허무맹랑하기가 어이를 안드로메다행 KTX에 태워보낼 수준까지 방대한 스케일로
변해버리는군요.
근데 범위가 넓은 대신 저 말은 정말 남자라면 꿈꿔봄이 바람직하지 않은가 라는 생각을 가지게 합니다.
돈을 1년에 200억씩 벌어제끼던 아내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하루에 12번씩 속삭이건 애들을 데리고 한달에 한번씩 롯데월드와
에버랜드를 쏘다니건 그게 '좋은 남편, 좋은 아빠'란 존재의 절대적 기준점을 세워주지는 못합니다.
삼성그룹의 이재용씨는 장래도 촉망받았고 얼굴도 잘생기고 결혼정보회사라면 별5개 꽉꽉 채워서 평가할만한 인물일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분이 집에서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얼마나 높은 평가를 받을만 한지는 미지수입니다.(물론 비하의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말을 꺼내긴 했지만 사진을 본게 하도 오래되어 어떻게 생긴 인물인지도 잘 기억이 안나는군요. 그저 30대의 성공한
이미지를 가진남자들을 떠올리던중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던 한 사람일 뿐)
좋은 남편, 좋은 아빠란 겉으로 보기엔 별것 아닌 단어로 보이고 응당 이루어져야만 절대명제로 보이지만 실상 저런 남자는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겁니다.
돈으로는 당연히 해결이 안될 일이고(물론 돈문제로 고민할 일이 없도록 어느정도 여유를 갖추는것은 좋겠지요. 실상 우리또래에서
미래에 그만한 능력을 갖추는것도 상당히 쉽지 않을것으로 예상됩니다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사랑만으로도 되지 않는 부분인듯
합니다.
실상 지금 방법을 알아낸다손 치더라도 그걸 갖추기 위한 노력을 하기엔 아직 때가 이르지요.(일단 여자를 구해야뭘 하든지 말든지.)
단 저것을 이루어 내기 위한 기준점을 하나쯤 가지고 있는건 지금 시점에서 보아도 크게 이르지 않거니와 미리미리 정해두는게
한명의 인간으로서의 제 삶을 위해서라도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 고민을 시작해 보았습니다.
해서 아내에게, 그리고 자식들에게 '좋은 남편, 좋은 아빠'로 평가받을 수 있는 지침을 고민하던 끝에 최근의 한 드라마에서
힌트를 얻었습니다.
대략적으로 남자가 여자에게 고백을 하며 "죽을때 나 연하남(극중 남자 이름입니다) 때문에 행복했다는 말이 나올 수 있게 해줄게"
라는 말을 쓰는 장면입니다.
아....저정도면 충분히 괜찮겠구나 싶더군요.
해서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기준은 '저의 가족이 언젠가 생을 마감할때 저로 인해 행복했다는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것'이 되겠습니다.
너무 비현실적이고 추상적일런지는 모르지만........
어쩌면 모든 남성들의 꿈일지도 모르는 저의 첫번째 장래희망 이야기는 이쯤에서 마무리가 되겠네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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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는 댓글을 먹고 삽니다. 뭐...그래도 안먹는다고 굶어 죽는 블로거는 없는듯 합니다만....-_-
  1. BlogIcon Christian Louboutin 2011/12/17 0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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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면 모든 남성들의 꿈일지도 모르는 저의 첫번째 장래희망 이야기는 이쯤에서 마무리가 되겠네요:D

  2. BlogIcon 올리비아 2012/03/21 0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돼지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3. BlogIcon 앨리슨 2012/05/13 1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 지내십니까?

  4. BlogIcon Madelyn 2012/05/15 15: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5. BlogIcon 이자벨 2012/05/17 15: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돼지고기를 먹지 않습니다.